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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입증하면 학점 없이 학위 취득…커뮤니티칼리지 8곳 시범운영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학위 취득에 필요한 요건은 학점이 아닌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 증명’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12일 “학점이나 강의 출석, 정해진 수업 일수가 없어도 관련 기술이나 역량을 증명하는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 based education)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마데라 칼리지, 샤스타 칼리지 등 가주 지역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역량기반교육네트워크 카라 롱 디렉터는 “이미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술, 실무적으로 전문 지식을 일부 갖추고 있음에도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장기간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특정 분야 종사자나 직장인을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역량을 입증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샤스타 칼리지의 경우 역량 기반 교육을 통해 유아 교육 분야의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특정 기술과 지식 등을 알아보는 60가지 항목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학생에게는 자습 자료를 주고 학습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은 교수에게 질문할 수 있다.     이 대학의 버피 태너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습 기한은 학생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프로그램에 등록된 동안 3회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비용은 준학사 학위와 동일한 2800달러 정도 된다”고 전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다.   학생 수가 급감하자 커뮤니티 칼리지가 영리 목적을 위해 새로운 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주장이다. 또, 강의가 줄어들어 급여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교수들도 반대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커뮤니티칼리지 시범운영 학위 취득 역량기반교육네트워크 카라 준학사 학위

2023-09-12

"연봉 올라 학위 불필요" 명문대 MBA 지원자 감소

하버드대 등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구직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취업 시장의 영향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버드대 MBA 지원자는 15% 이상 줄었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지원자도 13% 감소했다.   예일대와 시카고대, 뉴욕대 등 미국 유수의 MBA도 지원자 수가 10% 이상 줄었다.   로렐 그로드먼 예일대 입학 담당 부학장은 취업 시장 상황이 MBA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을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직원이 이탈할 경우 빈자리를 채우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연봉을 올려준 기업이 많았고, 이에 따라 MBA 지원을 고려하던 직장인들의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현재 상위권 MBA의 2년간 학비는 20만 달러에 달한다.   연봉이 오른 직장인들 입장에선 직장생활을 2년간 포기하고, 20만 달러의 학비 외에도 생활비까지 부담하는 데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WSJ은 MBA 학위 취득에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지원자 감소의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MBA 입학 정보업체 클리어 어드미트가 최근 MBA 지원을 포기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2.6%가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고 답변했다.   다만 MBA 학위를 따려는 외국인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대 MBA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신입생의 비율은 26%였지만, 올해는 35%로 늘었다.불필요 명문대 지원자 감소 학위 불필요 학위 취득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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